Thursday, August 29, 2019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티켓/ 팁

2005/2/3

팁은 두둑이, 그러나 상식적으로



'그저 팁은 두둑이'라고 했지만, 사실 어떤 경우에 얼마의 팁을 줘야하는지가 애매모호할때가 참 많다.
사업상 여행을 많이 하는 친구가 새삼스럽게 호텔 벨 보이에게 얼마를 주는 거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글쎄...보통 1달러 주잖아."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짐을 날라다 준 사람에게 1달라를 주니 아무래도 안색이 별로 안 좋더라는 거였다. 아마 친구가 좀 예민하게 느낀 모양이겠지 했다.
그 후 어느 잡지에 보니 '팁'에 대해 자세히 나온 것이 있어 그 친구 생각을 하면서 관심 있게 읽어본 적이 있다. 호텔 벨 보이에 대해서는 1달라에서 4달라라고 되어있다, 경우에 ㄸ라서는 4달라라고? 하긴 가방 하나 옮겨줬을 때와 서너개이 무거운 가방을 옮겨줬을 때가 달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 더 생각해볼수 있는 것은 호텔의 수준이다. 최고급 호텔이라면 벨 보이가 당연히 후한 액수에 익숙해져 있을것이다.
'팁' 또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상식적인 문제이다. 그래서인지 팁은 딱 정해진 값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얼마에서 얼마까지라고 되어있다.
팁 문하가 없는 한국 사람들 뿐 아니라 팁주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는 미국사람에게도 팁을 주는 매너에 대해 자주 거론이 되곤 한다. 일상생활에서 팁을 줄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호텔만 하더라도 벨 보이서부터, 하우스 키퍼, 룸 서비스 그리고 택시를 잡아주는 도어맨에 까지 일일히 1달라에서 2달러 또는 4ㄷ달러, 호텔 방으로 시켜먹은 음식 총금엑이 10-20 %라는 에티켓이 있다.
미용사: 세금후 금액의 15퍼센트, 미용 보조사 : 2-5달라, 마사지 테라피스트 : 총 금액의 10-20퍼센트, 세차장 종업원: 차 ㅏㄴ대 당 2-5달러, 가구 배달원: 1인당 5-10달러, 택시 운전사: 요금의 10- 15퍼센트, 등등.... 문화인으로서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팁' 액수이다.
또 요즈음 같이 커피한잔 사는데도 커피으 ㅣ종류가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하며 설탕, 사카린 밀크, 스킴 밀크, 그림 등등 손님의 입맛도 복잡한 풍토에서는 커피셥에서도 팁을 주라고 권하고 있다. 앞에 컵이 놓여있으면 거기다 거스름돈이나 잔돈을 넣으면 된다.
그런데 밎장원 주인이 머리 염색도 해주고 잘라 주기도 했으면? 자 이때가 바로 우리의 양심과 상식을 총동원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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